필러 1cc는 얼마나 되는 양인가 — 부위별 필요량과 남은 양의 처리

필러 1cc는 얼마나 되는 양인가 — 부위별 필요량과 남은 양의 처리

필러 상담에서 가장 자주 나오는 단위는 ‘cc’다. 그런데 1cc가 실제로 어느 정도인지 감이 오는 사람은 드물다. 1cc는 1ml, 티스푼 하나(약 5ml)의 5분의 1이다. 이 감각이 없으면 “1cc 시술 특가”가 무엇을 뜻하는지 판단할 수 없다.

부위가 넓으면 한 대로 끝나지 않는다

같은 1cc라도 좁고 깊은 곳에 쓰면 눈에 띄는 변화가 나오고, 넓은 면에 펴 바르면 거의 표시가 나지 않는다. 팔자주름 한 줄에는 한 대로 충분한 경우가 있지만, 이마나 볼처럼 면적이 큰 부위는 여러 대가 필요하다. “1cc에 얼마”라는 가격만 보고 총액을 짐작하면 상담에서 금액이 크게 달라진다. 필요한 것은 단가가 아니라 “내 부위에 몇 cc가 필요한가”다.

남은 양은 어떻게 되는가

필러는 보통 1cc 주사기 단위로 포장된다. 0.6cc만 쓰면 0.4cc가 남는다. 이 남은 양의 처리는 상담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항목이다.

  • 내 앞에서 개봉했는가 — 새 제품을 개봉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한다. 이미 열려 있던 주사기를 쓰지 않는다.
  • 남은 양은 어떻게 되는가 — 개봉한 제품을 보관했다 다른 사람에게 쓰는 것은 감염 위험 때문에 허용되지 않는다.
  • 다 쓸 것인가 — 남기지 않으려고 필요 이상을 넣는 것도 좋은 선택이 아니다. 필요량이 먼저다.

되돌릴 수 있는 필러와 그렇지 않은 필러

히알루론산 계열 필러는 히알루로니다제라는 분해 효소로 녹일 수 있다.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문제가 생겼을 때 되돌릴 수 있다는 뜻이다. 반면 히알루론산이 아닌 다른 성분의 필러는 이 방법으로 녹지 않는다.

그래서 상담에서 물어야 할 것은 “좋은 필러인가”가 아니라 “이건 되돌릴 수 있는 종류인가”다. 처음 맞는 부위라면 되돌릴 수 있는 쪽이 안전한 선택인 경우가 많다.

가장 중요한 위험 — 혈관 색전

필러가 혈관 안으로 들어가면 그 혈관이 담당하던 부위로 피가 가지 않는다. 드물지만 필러 시술에서 가장 심각한 합병증이고, 대응이 빠를수록 결과가 다르다. 시술 중이나 직후에 아래 신호가 있으면 즉시 시술한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.

  • 주사한 양에 비해 지나치게 심한 통증
  • 피부가 하얗게 질리거나, 그물 모양으로 얼룩덜룩해지는 변화
  • 시야가 흐려지거나 눈 주변에 심한 통증이 오는 경우

이 때문에 시술 후 연락이 닿는 경로를 미리 확보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. 특히 여행 중 시술을 받는다면, 진료 시간 외에 연락할 방법을 상담에서 확인해 두어야 한다.

상담에서 적어 올 것

  • 제품명과 제조사
  • 내 부위에 필요한 총 cc
  • 되돌릴 수 있는 종류인지
  • 이상이 생겼을 때의 연락 경로

참고 자료

일반적인 정보이며 의학적 진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. 시술 가능 여부는 의사와 상담해 결정하세요.